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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를 기록하자! ‘포토프레스 세대’를 아시나요?

2023-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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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프레스란?

사진을 뜻하는(Photo) + 표현하다(Express)의 합성어 개인이 자유롭게 자신을 표현하는 요즘 시대에 사진을 통해 본인의 정체성을 표현하고 기록하는 것


혹시 포토프레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포토프레스는 이미지로 자신의 기록을 남기고 정체성을 표현하는 MZ세대만의 자기 표현방식인데요. 일상 생활 속 자신의 모습을 단순히 SNS에 올리는 것뿐만 아니라 이를 통해 자신만의 가치관과 개성을 표현하는 트렌드입니다. 사진으로 나누는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어떤 것들이 있는지 알아볼까요?



간편한 사진 기록 ‘인생네컷’의 유행



최근 번화가를 둘러보면 사람들이 줄지어 서서 기다리는 매장들이 눈에 띕니다. 유명한 맛집, 카페가 아닌 포토프레스 중에서도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는 것, 바로 '인생네컷'입니다. 


과거 1980년대생에게 유행이던 ‘스티커 사진’과 비슷한 형태로 5,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여러 장의 사진을 연달아 찍을 수 있는데요. 촬영 후에는 QR을 활용해 사진, 동영상 파일을 제공하고 있어 MZ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소셜미디어에서 ‘네컷사진(G)’의 언급량은 2021년 하반기부터 급격한 상승을 보이며 3년 동안 약 6.9배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2017년 처음 네컷 사진 트렌드를 이끈 ‘인생네컷’을 시작으로 보정과 배경 덕분에 사진이 잘 나오기로 유명한 ‘하루필름’, 연예인 프레임으로 유명한 ‘포토이즘’ 등 거리에는 새로운 콘셉트의 브랜드가 등장하고 있어 네 컷 사진의 열풍은 계속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오롯이 나만을 위한 셀프 스튜디오




보통 스튜디오에 가면 잘 웃던 얼굴도 얼어붙기 마련입니다. 전문 사진작가 앞에서 얼어붙은 채 부자연스러운 표정을 짓는 나의 모습, 아마도 카메라 앞에 선 대부분 사람들의 모습일 것 같은데요.


스튜디오를 찾은 내가 진짜로 원하는 모습은 편안한 표정의 자연스러운 내 모습 아닐까요? 그래서인지 가장 나다운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셀프스튜디오가 인기입니다!


오직 나를 위해 마련된 공간에서 온전히 내 모습에 집중해 기록하는 셀프 촬영. 사진을 통해 나를 보여주려는 '포토프레스 세대'에 가장 어울리는 공간이 아닐까 싶은데요. 어색하더라도 한 번은 자연스러운 모습의 나를 마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일반인도 찍는다! 프로필, 화보 등 스튜디오 사진



< 첫 번째 유니폼(상)과 두 번째 유니폼(하) >


요즘은 연예인이나 모델, 유명 인플루언서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도 전문 스튜디오를 방문해 나만의 스토리를 담은 개인 또는 단체 프로필 사진, 바디 프로필 등 다양한 콘셉트의 사진을 많이 찍고 있습니다.


저는 인생에서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회사에서의 모습을 기록하기 위해 동기들과 함께 스튜디오를 방문해 유니폼 촬영을 하고 있는데요. 단순히 유니폼 입은 모습뿐만 아니라 그 순간의 추억과 감정까지 모두 기록할 수 있어서 찍을 때마다 늘 남다른 감동을 느끼곤 합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유니폼이 변경될 때마다 촬영해 GKL에서의 변화하는 저희 모습을 기록할 예정입니다.



조명 활용 등 인물 사진 잘 찍는 법




GKL 사내기자단이 사보에 실을 사진에 도움이 되고자 조명을 사용해 인물 촬영하는 방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조명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실외에서 촬영할 때 태양의 역할을 합니다. 

< 빛의 방향에 따른 분류 >


“빛의 방향은 그림자의 모양을 결정하고 이 그림자는 사진 전체의 모양이나 피사체의 질감 표현을 결정합니다.”라는 강사님의 간단한 설명을 듣고 이후에 직접 촬영해 봤습니다.


조명에 맞춰 의자의 위치와 상반신 각도를 변경하면서 여러 컷을 찍어봤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조명이나 카메라가 아니라 찍는 사람과 찍히는 사람 사이의 커뮤니케이션입니다.


태양의 역할을 하는 조명은 움직일 수가 없으니 사람과 카메라가 움직여야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원하는 컷을 얻기 위해 분주한 기자단 >



그럼, GKL 사내기자단의 결과물을 볼까요!?






상반신 촬영 위주라 반역광 촬영이 빛을 발했습니다. 반역광 촬영은 어두운 부분과 밝은 부분이 명확히 나눠지면서 얼굴이나 몸 전체가 입체감 있게 촬영됩니다.

또한 입고 있는 옷의 재질이나 질감이 굉장히 강조되어 인물과 정물 사진 촬영에 많이 이용된다고 합니다.

우리의 모습은 시간이 지나면 변하지만, 사진은 현재의 내 모습을 그대로 담아 놓을 수 있는 수단 중 하나인데요.

단순히 일상을 기록하고 인증하는 것을 넘어서 나를 표현하는 하나의 수단으로 자리 잡은 ‘사진’ 여러분도 지금 이 순간, ‘가장 나다운 모습 그대로’를 기록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사진 최송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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