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GKL은 여가산업 공공기관 혁신추진그룹 간 상호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우수인재를 활용한 성과 제고를 위해 한국마사회와 인사교류를 실시했습니다.

이번 인사교류에서는 한국마사회에서 ESG 업무를 담당했던 임유리 과장이 GKL의 ESG경영팀으로 오게 됐는데요.

1년간 GKL의 식구가 된 임유리 과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습니다.

잠깐! 한국마사회와의 인사교류란 뭘까요?

인사교류란 공공기관 간 경험과 전문성 등의 공유가 필요한 직위에 대해 소속 직원을 상호 파견하는 제도입니다.

GKL은 강원랜드, 에스알(주)에 이어 한국마사회와 세 번째 인사교류를 실시했습니다.

Q.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3월부터 인사교류로 GKL에 파견 온 ESG경영팀 임유리입니다. 한국마사회에서는 어느 새 8년차 근무 중이고요. ESG 업무는 2년 동안 담당했어요.

Q. 마사회는 어떤 업무를 하는 곳인가요?

마사회는 대한민국의 유일무이한 경마 시행체지만 그 외에도 승마 사업을 비롯한 말 산업 육성 업무도 하고 있답니다.

매년 ‘전 국민 승마체험’ 사업을 통해 저렴한 가격에 승마에 입문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으니 GKL 사우 여러분들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Q. 마사회에서는 어떤 업무를 담당했나요?

많은 사람이 잘 모르고 있지만 대부분의 경마 매출은 말이 뛰는 경마공원이 아닌 도심 곳곳에서 모니터를 보며 베팅하는 ‘장외발매소’에 있어요. 저는 장외발매소 운영에 따른 지역사회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한 사회공헌 업무를 담당했습니다.

27개 지자체에 기부금을 30~40억씩 지원 했고, 비경마일(수·목요일)에는 유휴공간을 활용해 직거래 장터와 문화센터도 운영했습니다.

Q. 원래는 과천에서 근무했는데 삼성동으로 출퇴근하니 어떤가요?

구수한 말똥 냄새가 가끔 그립기도 하지만, 마사회 사람들은 항상 빌딩 숲에서 근무하는 것에 대한 로망이 있어요. 커리어우먼처럼 다니고 싶어서 안 신던 구두도 장만했답니다.

< 인터뷰를 나누는 임유리 과장의 모습 >

Q. GKL에 대한 전체적인 인상이 궁금합니다!

관광업계의 전문직인 딜러가 모여 있고 외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하는 직원들 그리고 공기업답지 않은 화려한 업장이 정말 멋있어요.

경쟁사도 사기업이라 그런지 공기업 틀에 얽매여 있는 모습이 상대적으로 적어 보였는데요. 이런 부분들이 인상적이었습니다. 

Q. ESG경영팀에서 맡은 업무는 무엇인가요?

GKL 임직원 모두가 ESG를 실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어요. ‘엣지’ 앱 실적을 주로 관리하고 최근에는 ‘전사 ESG 임직원 설명회’도 개최했어요. 직원들이 합심해 ESG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마사회에서 배워야 할 것 같아요.

ESG는 생소한 게 아니라 우리가 그동안 해왔던 업무인데 그걸 가시적 성과로 보여주는 것이 관건인 것 같아요. 그만큼 ESG는 우리팀(ESG경영팀)이 단독으로 성과를 낼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GKL 사우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Q. GKL 사우들에게 하고 싶은 말!

GKL은 MBTI중 E성향인 분들이 모인 곳 같아요. 모두 친근하게 환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파견기간이 끝나도 서로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가며 서로 WIN WIN 하는 관계로 이어나가고 싶어요.

남은 기간 동안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잘 부탁드려요!

< ESG경영팀과 함께한 모습 >

글 김태련 기자 사진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