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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를 기억할게, 반려동물과의 이별 Pet Loss Syndrome(펫로스 증후군)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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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 인구 1,500만 명 시대인 지금,

반려동물은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사는 조금은 무겁지만 반려인이라면 당연히 겪게 될 반려동물과의 이별과 이별의 슬픔을 조금은 잘 극복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펫로스 증후군이란?



펫로스 증후군이란 말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까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분들은 한 번쯤은 들어본 말일 텐데요.

펫로스 증후군이란 pet loss syndrome(펫로스 신드롬)으로 반려동물을 떠나보냈을 때 보호자가 느끼는 정신적인 고통 및 다양한 증상을 의미합니다. 



한 연구에 의하면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넜을 때, 보호자는 가족을 잃었거나 혹은 자녀를 잃었을 때와 같은 감정을 느끼게 된다고 합니다.


또한 반려동물은 보호자에게 많은 의존을 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보호자는 스스로 더 자책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요. 더욱이 대부분의 반려동물은 인간보다 수명이 짧기 때문에 생각보다 보호자가 어린 나이에 반려동물의 죽음을 경험하게 됩니다. 


죽음이란 것이 경험한다고 익숙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죽음에 익숙하지 않을 때, 애도하고 대처하는 법 또는 슬픔을 극복하는 법에 미숙할 때 이별을 경험하게 되면 반려동물을 떠나보내는 것이 더 힘들다고 합니다. 



펫로스 증후군 위로하기




펫로스 증후군을 겪고 있는 지인에게 도움과 위로를 주고 싶을 땐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요? “이제 그만 잊어버려”, “다시 한 마리 키우면 되지” 등 상대방을 생각해서 건넨 위로의 말이 때론 상처가 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그들의 슬픔과 감정에 공감을 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펫로스 증후군! 잘 이겨내고 극복하는 법!




1. 충분히 슬퍼하기

펫로스 증후군을 잘 이겨내는 첫 번째 방법은 충분히 슬퍼하기입니다. 스스로 괜찮다며 감정을 숨기고 덮어두기보다는 현재 힘든 감정을 표출하고 표현하며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도움 됩니다.


2.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하기

반려동물을 보낸 슬픔에 대해 이해와 공감을 받지 못한다면 우울감이 더 심해질 수도 있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사람들 또는 같은 경험을 한 사람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위로가 됩니다. 


아무래도 반려동물을 키워보지 않은 사람들은 반려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반려동물을 떠나 보내는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때는 그 사람에게 이해를 바라기보다는 마음이 추스러질 때까지 조금 멀리하고, 공감할 수 있는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3. 추억하고 기리는 시간을 갖기

반려동물을 추억하며 기리는 시간을 가지는 것 역시 펫로스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누군가를 떠나보낼 때 사람들이 장례식을 통해 고인을 기리며 감정을 정리하고 애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처럼 반려동물을 떠나보냈을 때도 장례식이나 다양한 방법으로 반려동물을 충분히 추억하고 기리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합법적인 장례 방법

반려동물과의 이별을 마주하다보면 펫로스 증후군에 더해 장례 방법으로 혼란스럽고 당황스럽기 마련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반려동물이 떠나고 나서 땅에 묻는 것이 위법이란걸 알고 계시나요? 아직 우리나라의 경우 선진국과 비교했을 때, 시스템과 인프라가 매우 부족합니다. 

대한민국에서 반려동물이 떠났을 때 합법적으로 사후 처리하는 방법은 세 가지인데요. 합법적인 장례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넣어 배출

저 역시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는 입장으로 이 방법을 들었을 때 조금 화가 났습니다. 화단이나 앞마당 등에 묻는 건 불법이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에 버리는 건 합법이라니 화가 나고 답답하지만 현재 대한민국의 시스템상 어쩔 수 없다는 것이 아쉽습니다.

두 번째, 동물병원에 처리 위탁
두 번째 방법으로는 동물병원에 처리를 위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동물병원에 처리를 위탁하게 되면 의료폐기물로 소각이 됩니다. 

세 번째, 동물 전용 장묘시설 이용
마지막 방법은 장묘업체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이때 중요한 것은 합법적인 업체인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예전에 인상 깊게 보았던 문구가 있습니다. 먼저 간 반려동물은 보호자와 다시 만나기 전까지 신과 함께 같이 기다리고 있는데, 이때 신은 반려동물이 제일 좋아하는 사람의 모습(사랑하는 보호자의 모습)으로 변해 외롭지 않게 함께 옆에서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

이 글을 보았을 때 마음 한 켠 안도감과 위로를 느꼈는데요. 반려 인구가 증가한 만큼 우리나라도 성숙한 반려 문화와 함께 체계적인 인프라 및 시스템이 모두 갖춰졌으면 좋겠습니다.



Mini Quiz!

반려동물과 이별 후 동물등록말소는 몇 일 이내로 신청해야 할까요? 댓글에 응원과 함께 정답을 남겨주세요.






글/사진 이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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