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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네이티브! 알파가 온다!

2024-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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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Z세대가 이제 좀 익숙하다 싶었는데 앞으로는 알파세대라고?! 알파세대는 또 무엇일까요? 요즘만큼 세대별 문화와 가치관이 명확하게 구분되는 시기도 없을 것 같습니다.
사우 여러분 중에도 슬하에 알파 세대의 자녀를 둔 경우가 많을 것 같은데요. 모두가 알파 세대에게 주목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몇 년 후에는 알파 세대와 동료로서 함께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세대별 특징에 대해 알아봅니다.


개성 강한 MZ vs 알파 vs 잘파


< 시기로 나눈 세대 구분 >


사우 여러분은 알파 세대라고 들어 보셨나요? 아마도 MZ세대는 언론이나 일상에서도 많이 이야기해서 알고 있지만 알파 세대는 다소 생소할 수 있습니다. 종종 들었던 알파 세대는 2010년 이후에 태어난 이들을 말합니다. X세대(1965~1980년대 출생), Y세대(밀레니얼 세대), Z세대의 뒤를 잇는 알파 세대는 MZ세대에 이어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아날로그와 디지털 모두를 아우르는 문화 전성기, X세대(1965~1979)




기성세대와 밀레니얼 세대 사이에 끼여버린 세대, 알 수 없다는 의미로 미지수 X를 붙인 이 세대는 Y와 Z로 이어지는 알파벳 세대의 시초로 베이비부머가 낳은 세대입니다.


X세대는 IMF와 민주 사회 모두를 경험한 세대로 아날로그와 디지털에 모두 익숙한 특징이 있는데요. 또한 하고 싶은 대로, 입고 싶은 대로 화끈하게 잘 놀고 진보적이며 자유분방한 성향도 보입니다. 열심히 일한 대가로 소비할 시간 없이 부를 축적한 세대이기 때문에 자산 축적이 가장 빠른 세대로 평가받습니다.



대한민국의 가장 많은 보통 사람들, 밀레니얼세대(1980~1994)와 Z세대(1995~2009)




MZ세대란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 30년의 두 세대를 통칭해 부르는 말입니다. MZ세대에 해당하는 인구는 약 1,630만 명으로 한국 전체 인구의 32.5%를 차지하고 있어 현대 사회의 경제적인 활동, 사회적 활동에서 주 구성원으로 인식합니다.


각 세대 간 연령 범위는 대략 15년 정도로 국내외에서 다양하게 제시하고 있으며 일반적으로 밀레니얼세대는 1981년~1994년, Z세대는 1995년~2009년 출생자로 정의합니다.


이들의 공통점으로는 저출산, 디지털화, 주거 문제 등의 급격한 환경변화에 직면한 청년 집단으로 기존 세대와는 다른 가치관과 생활방식, 소비 패턴을 보여주며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습니다.



즉 나만의 개성, 스타일을 중시하고 디지털에 대한 습득력과 이해도가 높습니다. SNS로 소통하고 멀티태스킹 능력이 뛰어나며 워라밸 가치를 중시하면서도 경제적 가치 또한 중요시하는 현실적인 성향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도적 관점에서 바라보면 환경이나 윤리적 가치에 민감하고 진정성 있는 소통 능력을 중요시하며 사회문제 해결과 변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디지털과 함께 자라나는 신인류 알파세대 (2010~2024)





알파 세대는 Z세대 뒤를 잇는 세대입니다. Z를 이어 갈 영어 알파벳이 없어 고대 그리스 알파벳 첫 글자인 알파를 붙인 세대로 태어나면서부터 스마트폰 등의 디지털 기기와 함께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AI(인공지능)와 로봇을 비롯한 기술적 진보에 익숙하고 뛰어난 디지털 활용 능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MZ세대가 자라면서 PC와 스마트폰을 접했다면 알파 세대는 태어날 때부터 스마트기기를 접한 세대로 아날로그를 경험한 적이 없는 디지털 원주민 또는 디지털 신인류로 칭합니다.



알파세대는 이미지와 영상을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적 수단으로 사용하며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 유튜브 숏츠와 같은 영상 화법에 익숙해 길고 복잡한 대화보단 직관적이고 단순한 것을 좋아합니다.


이들은 디지털 콘텐츠의 소비자인 동시에 제작자이며 영상편집에 익숙하고 글보다는 영상과 이미지로 표현하고 이해하는 것을 더 선호합니다. 어떤 세대보다 메타버스와 AI에 익숙하며 메타버스 플랫폼의 가장 열렬한 참여자입니다.



SNS 소비력이 막강한 디지털 네이티브 잘파세대(Z세대와 알파세대를 통칭하는 세대)




MZ세대… ‘요즘 애들’을 대신하는 단어로 많이 쓰이는데요. 이제는 바꿔야 할 것 같습니다. MZ, 특히 밀레니얼세대는 40대에 진입했으니 ‘요즘 애들’은 Z세대나 알파세대에 양보합시다! 😊


잘파 세대란 Z세대와 알파세대를 합친 신조어로 MZ보다 더 젊고 트렌디 한 세대를 뜻합니다. 2025년부터는 전 세계 인구 중 22억 명이 알파세대 인구로 전체의 25%에 달하며 베이비부머 세대를 앞질러 주력 세대로 올라설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잘파세대의 파급력은 벌써 시장에서 핵심 소비층으로 부상하며 기업마다 잘파세대를 대상으로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쏟아내고 있습니다.



잘파 세대인 Z세대와 알파세대 모두 디지털 네이티브라는 공통점을 특징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은 구매력도 뛰어나고 디지털 환경이 편안합니다. 그래서일까요? 최근 유튜버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는데요. 이는 독창적이고 유연한 환경을 선호하는 잘파세대의 특징이 영향을 미친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점은 잘파세대는 X세대보다 노인들과 잘 지낸다는 점입니다. 아무래도 잘파세대의 부모들은 맞벌이 비중이 높아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육아를 대신 맡아준 경우가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잘파세대는 다양한 콘텐츠에서 근무 중에 에어팟을 끼며 동료와 단절하는 모습으로 소비되곤 하는데요. 이는 실제로 에어팟을 끼고 일하는 신입이 많기보다는 그들이 ‘함께’라는 가치를 반박하는 모습을 표현하기 위함입니다. 즉, 회사 일이나 관계에서 개인적 희생을 하지 않는다는 뜻인데요. 어느 정도 공감이 가시나요?



사실 지금으로부터 몇천 년 전 무덤 비문에도 요즘 애들은 자기밖에 모른다고 적혀 있었다고 하니 예나 지금이나 세대 간의 간극은 존재했나 봅니다.


인류가 구석기에서 신석기 시대로 넘어가는데 약 70만 년이 걸린 반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시대를 거쳐 AI시대로 넘어가는 현재까지 채 100년도 걸리지 않았으니 우리는 그야말로 인류 혁명의 중심에 서 있다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로 인해 한두 세대 차이에도 분명 확연한 인식과 사고방식의 차이가 존재하게 됐습니다. 몇 년 후에는 알파세대와 함께 회사 생활을 하게 될 텐데요. 신세대를 기성세대의 잣대로 단정 짓고 경계하기보단 ‘다름’을 인정할 수 있는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요?


신세대 또한 기성세대를 존중하고 그들의 ‘지혜’를 배우려고 노력한다면 분명 회사도 사회도 더 발전하리라 생각합니다. 세대를 알파벳으로 구분 짓고 단정하기보다는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배려하는 사회가 되길 희망합니다.





글/사진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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