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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8-03
조회 926
여름철 건강관리 ① 온열질환
여름에 가장 주의해야 할 질병은 일사병이나 열사병 등 아무래도 온도와 관련된 질병들입니다. 실제로 질병관리본부가 최근 5년간 발생한 온열질환자 5,910명을 분석한 결과, 폭염일수가 증가하는 8월 첫째 주부터 둘째 주까지 발병 환자가 전체의 39.5%로 가장 많았습니다.
일사병(= 열탈진, 열피로)
더운 환경에서 열이 체외로 잘 배출되지 못해 체온이 37℃에서 40℃로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심장박동이 빨라지고 어지럼증, 두통이 발생하며 땀을 많이 흘리고 심할 경우 구토 증상이 나타나며 실신하기도 합니다. 열탈진 발생 이후 휴식을 제대로 취하지 않고 햇빛에 노출이 지속되면 열사병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
체온조절 중추신경계가 열 스트레스로 인해 기능 이상이 생기는 질환으로 지속적으로 체온이 높아져 40℃ 이상 상승할 수 있습니다. 열사병은 체내 주요 장기들이 과열되면서 기능을 잃기 때문에 열 관련 질환 중 가장 심각한 응급질환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저혈압, 빈맥 등의 활력징후 이상과 섬망, 발작, 의식소실, 경련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발생할 수 있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특히, 노인이나 심혈관계 질환, 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매우 더운 곳에서 일하거나 격렬한 운동을 할 때 발생하기 쉬우니 반드시 주의해야 합니다.
여름철 건강관리 ② 냉방병
온열질환과 반대로 몸이 너무 차가워도 건강을 해칠 수 있습니다. 폭염이 잇따르면 냉방기구 사용이 늘어남에 따라 실내와 외부 온도 차이가 크게 벌어지는데요.
이때 5℃ 이상 큰 차이가 나면 자율신경계의 기능 이상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우리 몸은 호르몬 분비와 스트레스에 대한 조절 반응의 이상을 일으켜 체온 유지나 위장 운동기능이 잘 조절되지 않는 증상을 보입니다.
또한 냉방병의 원인 중 하나인 레지오넬라균은 에어컨의 냉각수에서 자라 에어컨 가동과 함께 세균이 공기 중에 퍼져 인체에 감염되고, 호흡기 이상 증상을 일으키기도 합니다.
여름철 건강관리 ③ 식중독
식중독은 여름철에 특히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질환 중 하나입니다. 주로 오염된 식품 섭취가 원인인데요. 구토, 복통, 설사 등의 소화기 질환 증상이 짧게는 3시간, 길게는 12시간 동안 지속되기 때문에 증상이 길어진다면 반드시 치료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식중독균으로는 유제품, 육류 섭취로 발생하는 살모넬라균, 어패류 섭취로 발생하는 장염 비브리오, 오래 방치된 음식 섭취로 발생하는 황색 포도상 구균이 있습니다.
그 외에 세균과 바이러스 확산의 주체인 모기, 초파리, 파리 등의 활동도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더욱 활발해지니 이 또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여름철 건강관리 ④ 물놀이 관련 질환
여름이 되면 더위를 피하기 위해 바다와 계곡을 찾아 휴가를 떠나는데요. 그러다 보니 온열질환이나 식중독과 함께 물놀이 관련 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사람이 많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외이도염
외이도란 귓바퀴와 내부 고막을 연결하는 바깥 부위로 귀를 팔 때 닿는 부분이라 생각하면 쉬운데요.
물놀이 후 외이도가 습해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특히 물기를 제거하려고 손가락으로 귀를 팔 경우 자극을 받아 염증이 생기면 외이도염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물놀이 후 귀가 간지럽거나 아프고 진물이 나는 증상이 있으면 외이도염을 의심해 봐야 합니다.
결막염
오염된 물로 인해 쉽게 유발되는 질병 중 하나로 외이도염과 함께 물놀이 후 발생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곱이 많이 끼며 눈꺼풀이 붓고 눈이 충혈됐다면 결막염을 의심해야 합니다.
특히, 결막염은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에 수건이나 비누 침구 등을 반드시 따로 써 감염관리에 신경 써야 합니다.
이외에도 여름철에는 고온다습한 환경으로 많은 질환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노출의 계절이라 몸매 관리를 위해 무리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으니 딱 달라붙은 옷보다는 통풍이 잘되고 가벼운 옷차림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 수칙
여름은 질병 외에도 물놀이 관련 사건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계절입니다. 호기심 많고 돌발상황 대처가 미흡한 어린이는 물론 어른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수영을 잘하는 성인이라도 물놀이 전 준비운동은 필수이고, 식사 전후에는 당연히 물놀이를 해선 안 됩니다. 또한 아무리 물놀이가 즐겁다고 하더라도 30분에 한 번씩은 반드시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이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마찬가지인데요.
특히, 아이들은 시선을 잠깐 돌린 사이에도 사고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물 근처에 자녀를 혼자 두거나 형제끼리 남겨두고 자리를 비워서는 안 됩니다. 물놀이할 때는 반드시 어른이 함께 들어가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충분한 준비운동과 함께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튜브 사용법 등을 안내하면 도움이 됩니다.
올여름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질병관리청에서 지켜야 할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는데요. 즐거운 여름휴가를 위해 GKL 사우분들에게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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