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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정부의 생태계 구축과 그 연계 방안

2024-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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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의 발전은 우리의 삶을 이전보다 더 편리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었고, 동시에 한 나라의 국가경쟁력을 판단하는 기준이 됐습니다.
한국은 과학기술 분야의 경쟁력을 국가경쟁력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보고 2022년 약 30조 원에 육박하는 규모의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연구개발 투자는 기계, 디스플레이, 로봇은 물론 첨단 바이오 분야를 넘어 지구 온난화로 인한 해수면 상승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 분야까지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제적으로 대두된 저탄소 혁신 기술 확보의 중요성



시대의 흐름 속에 국제사회는 기후변화협약에 따른 온실가스 감축과 목표에 관한 의정서인 ‘교토 의정서’에 이어 2015년 파리 기후변화 협정에서 탄소 저감을 위한 실효적인 방법으로 탄소중립을 제시했습니다. 이에 부응하고자 정부에서도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탄소중립과 관련된 국가연구개발사업을 정부의 주요 과제로 나타내면서 저탄소 혁신 기술 확보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한편 탄소중립 연구개발과 관련해 미국은 2022년부터 2026년까지 80억 달러(약 9조 5,000억 원)의 연방 정부 예산을 지원해 청정수소 생산과 운송 등에 투자하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탄소중립 분야 연구개발에 1조 9,000억을 투자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1,200만 톤 CO2eq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업의 인권 및 윤리경영의 필요성



한편, 기업의 인권 및 윤리경영의 필요성은 지속해서 대두되고 있으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공급 관리에 대한 요구가 증가하고 있고, 주주·투자자의 신뢰 증진과 급변하는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바람직한 기업지배구조의 방향 제시가 필수적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 만큼 기존에는 상대적으로 중요시되지 않았던 기업의 비재무적 지표를 인식하고 관리하는 것이 기업의 지속적인 생존과 발전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가 됐습니다.



따라서 정부는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 실현 등 환경경영 체계를 더욱 견고하게 하면서 상장사의 ESG 공시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공공기관의 ESG 경영 체계를 공고히 진행하려 합니다.


더구나 금융위원회는 ESG 경영 체계를 지속적인 성장 및 생존을 위한 핵심 가치로 정하고 비재무적 지표의 공시 의무를 2026년 이후 2030년까지 전체 코스피 상장사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GKL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방안



정부의 ESG 생태계 구축과 연계 방안이 무엇보다 중요시되면서 GKL의 ESG 경영 역량 강화를 위한 구체적인 전략 방안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ESG의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고도화하기 위해 정부는 공공부문 온실가스 감축 목표( 환경부는 2018년 대비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37.4% 이상 감축)를 설정했습니다. 이에 GKL은 온실가스 감축 중장기 로드맵을 재설정해 정부 정책 변경에 맞춰 에너지 효율성 증대와 친환경 기술 및 장비를 도입하여 현장 운영을 지속 가능케 하고, 자원관리, 물 사용, 폐기물 처리 및 재활용, 공기 질 관리 등 자원관리를 효율적으로 수행하여 환경영향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대체 에너지 소스 도입과 카본 오프셋(Carbon offsets)* 프로그램 참여 등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카본 오프셋 프로그램: 배출된 이산화탄소의 양만큼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하거나 환경기금에 투자하는 것



둘째, ESG 경영 지속을 위한 협력체계 강화가 필요합니다. 이해관계자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주주, 직원, 고객, 지역주민 등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하며 그들의 요구와 우려를 고려해야 합니다. ESG 경영전략은 사회와 자연환경을 고려하여 지속 가능한 경영을 추구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찾고 이를 통해 기업의 이미지와 장기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ESG 운영에 꾸준한 투자 및 구체적인 액션을 취해야 합니다.


셋째, 지속가능경영 체계·전략 고도화를 위해 윤리적 경영 원칙을 준수하고 투명한 의사결정과 정보공개를 통해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구축해야 합니다.

또한 혁신과 기술도입(Innovation and Technology adeption)으로 운영과 관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개선하고 공급망 ESG 리스크 관리 체계를 수립해 사회적, 환경적 요소를 고려하는 노동 및 인권 문제 처리 등을 포함한 종합적인 운영전략을 구축해야 할 것입니다.



넷째, GKL은 영업장에서 발생하는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고, 자원을 업사이클링(upcycling)하여 녹색 공급망을 조기에 완성해야 합니다. 사회적 책임(Social Responsibility)을 위해 관계 기관과 협력해 ESG 선도주자로서 사회적 책임을 충족하는 기관으로 더욱 인정받아야 합니다.


다섯째, ESG 역량 강화 체계 정비와 생태계의 구축을 위해 ESG 경영을 추구하려고 해도 재무적 관점의 경영과 달리 가치적인 성과 창출까지 장시간의 소요가 불가피합니다. 따라서 ESG 경영 성과를 기업가치의 구성요소로 창출하기 위해서는 ESG 경영지표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ESG 경영 성과를 상대적으로 기업가치로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보완이 필요합니다.



끝으로 국회에서 ‘공급망 실사 법률안’이 발의되는 등 지속가능성 관리가 중요 화두가 되는 점을 고려해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구성이 필요하고, 공공기관의 사회공헌모델을 개발하여 지역 사회 및 민·관·협력 강화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더욱 주력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GKL의 ESG 역량 강화 구축을 위해서는 기업가치의 대안적 평가를 찾고, 정부의 생태계의 구축과 연계해 중장기 경영 목표 체계와 성과 목표(KPI)를 수립하여 GKL의 지속가능한 ESG 경영 체계 확립을 위한 9대 중장기 전략과제와 21개 중점 추진 과제의 실천 방안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GKL 비상임이사·한국경영혁신협회 회장 최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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