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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부패방지 시책평가 1등급 달성 -임찬규 상임감사 인터뷰-

2021-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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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초, GKL이 2019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한 소식을 전해드렸었죠. 정확히 1년이 지난 지금, 2020년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또다시 1등급을 달성했습니다. 2년 연속 1등급을 달성한 기념으로 GKL 반부패·청렴을 책임지고 있는 임찬규 상임감사와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2020년 청렴도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청렴도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모두 GKL 직원 여러분들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2017년 공기업으로 지정된 후 처음으로 받은 청렴도 평가에서 5등급을 받은 지 4년 만에 청렴도 우수기관으로 거듭났습니다. 단기간에 이루어 낸 성과라 저 역시 굉장히 놀랐습니다.


그리고 이제 공기업 직원으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 덕목인 청렴이 GKL에 자리 잡기 시작했다는 생각에 뿌듯함을 느낍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 일조할 수 있어 저도 큰 영광입니다.




최근 ‘2020 자랑스러운 감사인 감사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하셨습니다. 청렴도 및 부패방지 시책평가뿐만 아니라 감사원, 기재부 감사 평가에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받고 계시는데요. 감사·청렴 업무에서 좋은 실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이 있을까요?


어떤 업무가 되었든 제 개인의 역량으로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모두 우리 GKL 직원들이 협력하여 이루어 낸 성과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의 팀이 되어 본인의 업무를 충실히 수행해 준 감사실 식구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GKL 상임감사 취임 후 업무를 수행하면서 크게 두 가지 원칙을 세웠습니다.


첫째, 모든 문제는 현장에 있고 그 해답 또한 현장에 있다.

둘째, 경영의 혁신적 성과를 이루도록 지원한다.


이 두 가지 원칙을 통해 폐쇄적이고 수직적인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기관과 감사실이 대립적인 관계가 아닌 상호 보완적인 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노력이 좋은 평가를 끌어낼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쉽사리 해결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감사실의 방향성이 궁금합니다.


제가 취임하고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까지 제가 앞서 언급한 첫 번째 원칙을 지키기 위해 정말 정신없이 3개점 현장을 돌아다녔던 것 같습니다.


많은 직원분들을 만나면서 ‘이렇게 직원들을 찾아와 주시는 감사님은 처음이에요’라는 말을 정말 많이 들었고, 그런 말을 듣고 있으면 직원들이 그동안 얼마나 답답했을까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직원 여러분들을 더 많이 찾아뵙지 못해 아쉬운 마음이 큽니다.


지금과 같은 긴급 상황에서 감사실은 직원의 안전과 기간의 업무지원을 최우선시할 것입니다. 코로나19, 휴장 등 처음 겪어보는 상황으로 인해 많은 직원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저희 감사실은 적극 행정을 독려하고 먼저 다가가는 감사·청렴 컨설팅을 함으로써 우리 회사가 정상화되는 데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GKL 상임감사로서 3년여 여정의 마무리를 앞두고 계시는데요. 마지막으로 직원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이 있을까요?


GKL에서의 3년은 유난히 짧게 느껴집니다. 제가 처음 부임했을 때, 공기업으로 지정된 지 얼마 안 되어 모든 게 불안정했던 모습이 생각납니다. 그런 GKL을 안정화하기 위해 사장님, 임원분들, 그리고 또 수많은 직원분들을 찾아다니며 제 밥값을 다 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제가 임기를 마치기 전에 청렴도, 부패방지 시책평가 등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남기게 되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1,800여 명의 모든 직원분을 만나고 보다 나은 GKL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그렇게 하지 못했던 게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3년여 시간 동안 부족한 저와 함께 GKL을 위해 일해 준 임직원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바랍니다.



성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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