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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목소리가 아이들의 꿈이 됩니다 목소리 기부 동화 낭독 봉사활동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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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직원들이 아주 오랜만에 봉사활동에 나섰습니다.
바로 문화 소외계층 아동들을 위한 ‘목소리 기부 동화 낭독’ 봉사활동인데요. 직원들의 목소리로 만들어진 30개의 음성 동화책!
자세한 이야기를 바로 지금 소개합니다.



‘문화실조’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신체 건강을 위해서는 시기에 맞는 적절한 영양 공급이 필수죠. 이러한 영양이 결핍된 상태를 ‘영양실조’라고 합니다. ‘문화실조’도 이와 같습니다. 우리의 정신 건강과 성장을 위해서도 시의적절하게 습득되는 문화적인 환경이 중요하다는 개념입니다.


즉, 출생 이후 접하게 되는 사회 문화적인 환경이 인간의 인지·사회·정서 발달에 있어 큰 영향을 끼친다는 의미죠.


그리고 언어는 우리가 습득하는 문화 중 가장 크고 중요한 부분입니다. 옹알이하는 아기에게도 열심히 말을 걸어주고, 동화책을 읽어주는 등 성장 과정에서 자연스레 들려주는 언어들이 모두 사회 문화적인 교육인 셈인데요.


안타깝게도 이런 언어능력을 일상생활 속에서 발달시키는 데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이 있습니다. 바로 한글을 읽지 못하거나 한국어가 서투른 다문화가정 그리고 청각·시각장애 가정의 아동들입니다.



이런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의 문화적 결핍을 방지하기 위해 GKL이 새로운 봉사활동을 추진했습니다! 바로 사회적기업 알로하아이디어스와 함께한 목소리 기부 동화 낭독 봉사활동입니다.



가족과 동료와 함께한 재택 봉사활동


목소리 기부 동화 낭독 봉사는 지속되는 코로나19와 그로 인한 사업장 휴장 등으로 아주 오랜만에 추진된 봉사활동이었는데요. 3월 24일, 지원자 모집 공고가 올라가자마자 거의 바로 신청 마감되었을 정도로 직원들의 관심이 무척이나 뜨거웠습니다.


봉사활동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지침으로 인해 안전하게 비대면·재택 봉사활동으로 진행되었습니다. 먼저 서울, 부산 총 31명의 참여 직원들의 이메일로 30개의 동화책 중 랜덤 배정한 책의 스크립트가 전송되었고요. 각 동화책의 스타일에 맞춰 직원들 각자가 자유롭게 낭독하여 녹음하였습니다.


(상단) 강남 코엑스점 오퍼레이션팀 정원균 대리/ 강남 코엑스점 오퍼레이션팀 정대훈 대리와 딸 정서연 양/ 강북 힐튼점 전자게임운영팀 기호찬 대리
(하단)사회적가치기획팀 이진호 대리와 홍보팀 김원빈 주임/ 혁신인사팀 김정인 주임 부부/ 홍보팀 최승완 팀장 아들 최시우 군


녹음은 1~2인 추가로 함께하는 것도 가능했는데요. 음성 동화책을 받을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혼자 다양한 목소리를 구연하여 녹음한 직원도 있었고, 가족 혹은 동료들과 함께 역할을 배분해 녹음한 직원도 있었습니다.


이번 봉사활동에 남편과 함께 참여한 혁신인사팀 김정인 주임은 “목소리 연기는 처음이었어요. 연습 삼아 녹음한 첫 파일을 들어봤을 땐 아주 괴롭고 창피했습니다. 이렇게 발연기를 할 줄이야! 하지만 책 읽어줄 어른이 없는 아이들이 듣는 동화라고 생각하니 부끄러운 마음도 잠시! 더 재밌게 녹음해주고 싶다는 생각으로 점점 더 몰입하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남편과 함께 할 수 있었던 봉사활동이라 더욱더 뜻깊었습니다.”라며 귀여운 후기를 들려주기도 했습니다.


하나하나 취합된 직원분들의 녹음 결과물이 생각보다 훨씬 완성도가 높아서 스튜디오도 무척 감탄했다고 하네요.



GKL 직원들의 목소리로 전하는 희망 메시지


모인 30개 녹음본은 전문 스튜디오로 보내져 음원 편집 작업을 거치게 됩니다. 잡음을 제거하고 배경음과 효과음을 넣어서 전문 음원으로 제작하는 과정입니다.


그리고 비로소 완성된 담뿍이! (*담뿍이: 음원이 담긴 독서리더기. 1대당 책 500권 분량 수록 가능)



이번 봉사활동으로 GKL은 총 3대의 담뿍이를 제작했는데요. 2대는 서울 강남구 ‘다문화가족지원센터’, 1대는 ‘부산맹학교’로 동화책 30권 세트와 함께 보내졌습니다.



이렇게 동화책과 함께 전달된 담뿍이로 아이들은 언제든지 GKL 직원들의 목소리로 책을 읽고 또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동화를 읽고 들으며 아이들은 글자와 발음, 의성어와 의태어에서 나아가 문화도 함께 배우게 되겠죠. 그리고 이는 곧 아이들이 자라는 데 있어 꼭 필요한 문화적 영양분이 되어 아이들을 몸도 정신도 건강하게 성장시킬 겁니다.



“문화소외계층 아동들에게 ‘독서 부모’가 되어준 이번 봉사활동!

GKL 직원들의 작은 목소리 선물이 아이들에게 큰 희망과 꿈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동화구연 완성본 맛보기!

GKL직원들의 끼와 재능 그리고 따뜻한 마음이 담뿍! 담겨 있으니 살짝 감상해주세요. 




글/사진 오창우(강남 코엑스점 오퍼레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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