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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이런 모임은 없었다. 메타버스 온라인 발대식 현장!

2021-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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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온라인시민참여혁신단(이하 GKL Eyes)의 온라인 발대식이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열렸습니다. 사람이 아닌 50명의 아바타가 한자리에 모여 소통한 자리였는데요.
요즘 자주 들려오는 단어 ‘메타버스’. 도대체 이게 뭔데? 궁금증이 있으셨다면 오늘 이 발대식을 한번 주목해 주세요!



GKL Eyes 3기의 특별한 발대식 준비




지난 8월호에 GKL의 숨겨진 어벤저스, ‘GKL Eyes’가 소개된 적이 있습니다.

국민으로 구성된 우리 기관 외부 혁신조직으로, 기관 혁신사업에 대한 제언 활동 및 모니터링과 더불어 우리 기관의 여러 소식을 국민에게 전달해주고 있는 GKL Eyes에 대한 내용이었는데요! 모두 기억하시죠?


바로 그 GKL Eyes가 최근 3기를 모집했고 총 50명의 멋진 GKL Eyes 단원이 새로 선정되었습니다.


새로운 단원들과 처음으로 인사하는 자리인 발대식을 기획하던 중, ‘혁신단’다운 멋지고 기발한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 보았어요. 그러던 중 요즘 아주 핫한 메타버스 플랫폼이 떠올랐습니다.



✔ 메타버스란?


메타버스는 현실세계처럼 사회·경제·문화 활동이 이루어지는 3차원 가상세계를 일컫는 말로, 1992년 미국의 닐 스티븐슨의 SF 소설 《스노 크래시》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입니다.


이 소설에서 ‘메타버스’는 아바타를 통해서만 들어갈 수 있는 가상의 세계를 의미했는데요. 소설 속 새로운 개념이던 이 단어가 2003년, 3차원 가상현실 기반의 ‘세컨드 라이프’ 게임이 인기를 끌면서 본격적으로 사람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후 5G 상용화, VR·AR·MR 기술의 발달로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졌고,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추세가 확산되며 더욱 주목을 받게 되었는데요.


현재 가장 많이 알려진 메타버스 플랫폼으로는 네이버의 제페토(Zepeto)와 SKT가 개발한 이프랜드(ifland), 그리고 미국에서 주로 사용하는 로블록스(Roblox), IMVU, 샌드박스 등이 있습니다.





이번 온라인 발대식은 SKT가 개발한 메타버스 플랫폼, ‘이프랜드(ifland)’를 활용해보기로 했습니다.


이프랜드는 모임 주제에 맞춰 컨퍼런스 홀, 운동장, 카페, 펍 등 다양한 형태의 모임 장소를 특별한 기술 없이도 쉽게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넓은 스크린을 중앙에 배치하여 PPT나 영상 등의 자료를 여러 사람과 함께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과 마찬가지로 아바타를 활용하는데, 나만의 특색 있는 아바타를 쉽게 만들 수 있을 뿐 아니라 60여 가지로 감정을 표현하고 모션을 상황에 맞게 구현할 수 있어요.


이 세계 속에서 저는 무척이나 춤을 잘 춰서 댄스 프로그램에 나가도 될 정도였습니다.



비대면 장점을 활용한 메타버스 플랫폼 발대식




발대식 시간이 가까워지자 단원들이 하나, 둘 모임장에 나타나기 시작했습니다. 모두 메타버스 플랫폼은 처음인지 입장하자마자 이곳저곳 구경하느라 바쁜 모습이었습니다.


모션을 사용하여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하고 함께 춤을 추기도 했습니다. 대면으로 발대식을 했다면 서로 어색하게 인사 했을 텐데 메타버스 플랫폼을 사용하니 훨씬 쉽게 가까워진 기분이었어요.





메타버스 플랫폼에서는 마이크를 켜서 실제 목소리를 통해 이야기할 수 있는데요. 준비한 자료를 전면 스크린에 띄워두고 휴대폰 마이크를 통해 이야기를 하면 참가자 모두가 발언자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커다란 스크린을 앞에 두고 실제 목소리를 들으니 현실에서 발대식을 하는 것처럼 동일한 현장감이 느껴지더라고요. 시각자료는 동영상 공유도 가능했는데요. 이날 발대식에선 영상을 통해 GKL 김영산 사장님께서 50명의 신규 단원들에게 환영 인사와 함께 위촉장을 수여해 주셨습니다.


김영산 사장님의 진심을 담은 따뜻한 환영 인사에 단원 모두가 모션 리스트에 있는 박수로 화답했습니다! 이후에는 GKL Eyes 3기 단원들의 각오 영상을 함께 감상하며 영상으로나마 서로의 실제 얼굴을 보았고요.


이어 GKL 사내 혁신강사단이 준비한 GKL 혁신 계획과 전반적인 GKL Eyes 운영 계획을 함께 알아본 뒤 발대식을 마무리했습니다.


어색한 환경과 어려운 이야기에 자칫 집중이 잘 되지 않았을 법도 한데 단원들은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발대식에 함께해 주셨습니다.


<단체사진 찍으러 아바타들이 단상으로 달려가는 모습>


<다같이 즐겁게 단체사진 찍는 모습>


발대식을 마치고 모두 단상에 올라와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습니다. 처음에는 어떻게 이동할지 몰라 어색해하던 것도 잠시, 혁신단 단원답게 모두들 금방 감을 찾고 아바타를 움직였는데요. 재치 있는 포즈까지 취하며 멋지게 사진을 찍었답니다.


어떠세요? 모두 즐거운 발대식을 보낸 것 같죠? 발대식에 참가한 단원들은 “혁신의 리더 GKL다운 행사였다”며 “이번 발대식을 통해 GKL의 혁신 지향점에 대해 더 쉽게 파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어려워 보이기만 하던 메타버스. 직접 경험해 보니 생각보다 쉽고 간편하게, 게다가 재미있게 우리의 업무 혹은 일상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뻔한 만남이 지루하신 직원분들, 그리고 혁신에 깨어있는 분들이라면 한번 도전해 보시겠어요? 가상현실 속의 또 다른 나! 이상 메타버스 온라인 발대식이었습니다.



글/사진 정서윤 주임(기획조정실 혁신성장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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