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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파랗게, 사막을 푸르게 GKL의 노력을 담아, 산림올림픽으로!

2022-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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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을 파랗게, 사막을 푸르게
GKL의 노력을 담아, 산림올림픽으로!



지난 5월 초, 코엑스에서는 산림청과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15차 세계산림총회(World Forestry Congress,WFC)가 개최됐습니다. 산림올림픽이라고 불리는 이 행사는 1926년, 제 1차 총회가 시작된 이후, 산림의 현재와 미래를 논하는 가장 영향력 있는 국제산림행사로 꼽히고 있습니다. 기후변화 대응과 산림보호를 위해 국내·외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GKL은 어떤 이야기들로 세계산림총회에 참여했을까요?



관광 수요 보전을 위한 국내활동


봄마다 대한민국을 찾아오는 황사는 외국인 관광객의 방한 관광을 주춤하게 합니다. 겉으로는 연관성이 없어 보일 수 있지만, 환경문제는 국내 관광산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수 있습니다.


이에 GKL은 자체적으로 국내 환경문제에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속가능한 관광이 가능하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07년 이후 국내 식수 활동 등 산림보호와 황사방지를 위한 활동을 추진해 온 GKL은 ’09년도부터 임직원으로 이루어진 ‘GKL 꿈·희망 봉사단’을 발족했습니다.


봉사단은 남산 등지에 4만여본의 나무를 식재했고,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국내 황사 및 미세먼지 저감에 기여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그린투어리즘을 통해 코로나19 회복, 관광산업 활성화, 사회적가치 실현, 국내 기후변화 대응 및 생물종다양성 보존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 남산 등지에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GKL 꿈희망 봉사단


GKL사회공헌재단은 국내 환경 및 숲 전문 강사를 초빙한 강연, 토지관리, 생태체험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기후변화와 사막화, 플라스틱 등 지구를 지키는 토론하는 환경그린캠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 캠프의 참여자들은 자연을 만끽하는 한편, 환경 문제의 심각성과 유기성, 토지관리 및 보존의 중요성을 인식하는 계기로 삼아 미래 환경 인재로 나아가기 위한 발돋움을 했습니다.



언제 어디서든 푸른하늘, 맑은 공기를 위한 국외활동


2016년 ‘한·미 협력 국내 대기질 공동조사(KORUS-AQ)’에 의하면 한반도 황사 및 미세먼지 발생 원인은 국내 요인 52% 국외 요인 48%로 국외 영향 중 중국 내륙이 34%를 차지할 만큼 국내 대기질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이에 GKL은 2016년부터 사단법인 미래숲, 중국광화과기기금회와 협력해 한반도 주요 황사 발원지인 중국 내몽골 자치구 쿠부치사막의 사막화 저지와 생태원 조성을 위한 식수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GKL 녹색단은 봉사와 도전정신을 가진 임직원을 선발해 쿠부치사막의 녹화 및 식수 활동, ‘환경’을 주제로 한 한·중 청년 교류 등 다양한 환경보호 프로그램을 이끌어 왔습니다.


그 결과 총 식수 면적 167ha, 총 식수 본 314,000본, 국외 활동 임직원 80명, 총 교류 활동 인원 750명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GKL은 지속적인 생태원 확장과 지속가능한 환경을 위해 대·내외적인 인식을 제고하고, 환경문제 대응 및 협력기반을 꾸준히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 GKL 녹색단 워크캠프 활동 모습


이에 그치지 않고 GKL은 사단법인 미래숲과 함께 UNCCD COP(유엔세계사막화방지협약)13, 14에 참가했습니다.


사막화 방지를 위한 당사국 및 이해 관계자 간의 논의에 참가하고, GKL 녹색단이 사막화 방지를 위해 노력한 결과와 사업의 중요성을 국제적으로 알림으로서 대중의 관심을 이끌었습니다.




산림올림픽에 참여한 GKL




이번 15차 총회는 ‘숲과 함께 만드는 푸르고 건강한 미래’란 주제 하에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고,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달성하기 위한 여러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습니다.

GKL에서도 그동안의 기업 활동내용과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알리고, 그 의미를 나누고자 홍보 부스를 설치·운영 하였는데요.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조은영 과장님을 만나 세계산림총회 행사에 대해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 봤습니다.

▲ 자원봉사자로 GKL 부스 홍보에 참여한 조은영 과장의 모습


Q. 안녕하세요 조은영과장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05년에 입사했고 현재는 전략예산팀에서 예산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조은영 입니다.


Q. 세계산림총회에 자원봉사자로 참가하게 된 계기가 있으신가요?

동료직원이 지나가는 말로 한 이야기를 듣고 그룹웨어 공지 글을 읽은 후 신청했습니다. 오래 전이지만 비슷한 활동을 종종 했었고 저랑 잘 맞는 프로그램이라 여겨져 망설임 없이 바로 지원 메일을 보냈습니다.


▲제15차 세계산림총회 GKL 부스 전경 및 운영 모습


Q. GKL 홍보 부스에서는 어떤 홍보활동을 했으며 과장님께서 담당하신 업무는 어떤 일이었는지 궁금합니다.

외국어 재능 기부 취지의 영어 도슨트로 지원해 GKL 홍보 부스 방문객들에게 전시 구성과 GKL의 활동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한 시간 일찍 봉사 장소에 나가 GKL 협업 NGO인 미래숲 직원과 얘기를 하면서 사업이나 활동 내용에 대해 충분히 파악하고 부스 준비 작업을 도왔습니다. 이후 방문하는 내/외국인에게 미래숲과 GKL의 활동 내용, 전시구성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우리 GKL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대해 알리고 그 의미를 나누고자 했으며 GKL SNS 팔로잉을 유도했습니다.

방문객에게 귀여운 나무패치를 사막 그림이 그려진 부스 천막에 심는 퍼포먼스를 요청하고 예쁜 화분을 제공했는데 전시장 통틀어 가장 퀄리티 높은 기념품이었던지라 방문객들에게 인기가 많았습니다.

#GKL #사막화방지 #산림보호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개장 한 시간 전 준비가 제대로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장 처음으로 우리를 방문한 환경단체 여성분이 있었습니다.

‘토고에서 왔다’고 수줍게 자신을 소개하기에 제가 축구 선수 임마누엘 아데바요르 얘기를 하며 토고를 안다고 하자 표정이 환해졌습니다. 서로의 헤어스타일 등 이런 저런 얘기를 하며 한가한 시간을 잠시 즐겼습니다.

부스를 떠나기 전 기념 화분을 꼭 받고 싶지만 가지고 비행기를 탈 수 없어 힘들 것 같다고 아쉬워 하길래 제가 나무 패치를 직접 가슴에 달아주며 작은 기념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매우 만족한 표정을 짓더군요.

그래서 그 이후 외국인 방문객이 오면 우리 회사와 우리 직원들의 활동이 오래 기억되길 바라며 옷에 나무 패치를 달아주었습니다. 화분을 받고 싶지만 사정상 받지 못하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무척 좋아했기에 기억에 남습니다.


Q. 쿠부치사막 봉사활동이 정말 힘들다고 들었는데, 혹시 재개된다면 참여의사가 있으신지요?

기회가 된다면 당연히 참여하고 싶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그간 우리 직원들이 진행한 활동 및 성과에 대해 여러 자료를 검토하면서 사막에서의 녹색사업이 참 보람되고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외국어를 도구로 우리의 사회 공헌 성과를 홍보하는 자원봉사도 저에겐 감사하고 의미있는 기회였지만 다음에는 직접 현장으로 가 함께 땀 흘리며 숲 조성에 기여하고 싶습니다.

어떠한 경험을 하면 그 경험을 계기로 제가 조금씩 달라져 있더라고요. 제가 쿠부치사막 봉사활동에 참여하게 된다면 그 이전과 이후의 제가 달라져 있을 것 같습니다.


Q. 이번 자원봉사 소감 혹은 임직원 여러분께 봉사활동 관련 해주실 말씀이 있으실까요?

저의 경우 그동안 제 일정에 맞고 쉽게 시간을 채울 수 있는 소위 가성비(?) 좋은 봉사활동을 찾아서 일 년 봉사 시간의 최소 할당량만 겨우 채웠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직원들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제 역량도 발휘하는 동시에 회사의 의미 있는 활동을 소개할 수 있었기에 특별히 즐겁고 보람 있는 자원봉사였다고 생각됩니다. 덤으로 사무실을 잠시 벗어나 리프레쉬도 할 수 있었고요.

사회적가치팀 등 관련 팀의 노력으로 직원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이 다채로워지고 종류 또한 늘어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양한 프로그램 중 본인에게 맞는 활동을 찾아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시는 걸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 제15차 세계산림총회 GKL 부스 운영 모습

바쁘신 와중에 인터뷰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기회가 닿는다면 쿠부치 사막 봉사활동에 꼭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직접 참여해주신 직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안내 덕분인지 세계산림총회 GKL 홍보 부스는 5일 동안 인기리에 운영됐고, GKL SNS의 팔로워가 242명이나 늘어났다고 합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직원 분들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의 환경과 일상을 좌우하는 산림

불과 얼마 전 안타깝게도 강원도에 큰 산불이 일어났었죠. 우리나라에서 산은 국토 면적의 약 63%를 차지하는 만큼 훼손될 경우 그 피해가 크게 느껴집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림1ha당 연간 이산화탄소 평균 흡수량은 약 10톤으로, 총 22백만톤 정도의 온실가스를 흡수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량의 총 7%를 담당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 11월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에 참석한 105개국 정상들이 2030년까지 산림파괴를 멈추겠다고 선언하고, 우리나라도 이에 동참하고자 2050년까지 30억그루의 나무를 심어 매년 탄소를 흡수, 감축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림보호는 국가에서만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일상생활에서의 작은 실천으로도 산림보호운동에 동참할 수 있는데,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거나 불필요한 쓰레기 줄이기, 등산 시 화기성 제품 소지하지 않기, 하산 시 쓰레기 가져오기, 식목일에 나무심기 등 작은 실천이 모여 산림을 건강하게 지켜낼 수 있도록 노력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온실가스로 인한 각종 이상기후 현상 심화되는 요즘, 이러한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라도 우리 모두가 산을 지키고 보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글/사진 사내기자 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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