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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엔데믹’을 준비할 때다

2022-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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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KL, 엔데믹을 준비할 때다



자산운용규모(AUM) 6100억 달러(약 738조 원, 지난해 9월 기준)에 이르는 세계 최대 사모펀드(PEF) 운영사인 블랙스톤(Blackstone)이 최근 호주 대형 카지노 업체, 크라운 리조트(CROWN RESORT)를 7조 6천억 원에 인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코로나19 ‘엔데믹(Endemic, 풍토병화)’을 알리는 본격 신호탄이 아닌가 하는 해석을 두고 업계가 술렁이고 있다.


지난달 14일 블룸버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크라운 리조트는 블랙스톤이 제시한 89억 호주달러(약 7조 6천억 원) 규모의 인수 제안을 받아들이기로 성명을 통해 발표했다.


‘오미크론’이라는 코로나 변종 변이로 국내외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지만, 글로벌 1위 경영참여형 사모펀드사가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호텔이나 리조트 등에 천문학적인 투자를 단행한 것이 카지노 업계의 주목을 받는 데 일조하고 있는 것이다.


▲ 크라운 카지노 전경 ⓒCrown Melbourne Facebook


사실상 ‘엔데믹’ 임박에 따른 가치 상승을 기대하고 투자를 단행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기 때문에, 블랙스톤의 이러한 투자는 업계에 여러모로 의미하는 바가 크다. ‘엔데믹’에 대한 기대감은 마카오나 미국 등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마카오 카지노에 대한 대표적인 지표인 마카오 카지노 인덱스는 연초 이후 약 17%가량 상승했다. 정킷 사업자인 태양성과 탁천의 CEO 구속을 비롯한 각종 규제와 홍콩 코로나19 확진자 폭증 등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마카오 카지노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는 것이다.


아울러 미국 게임협회 (AGA)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도박산업 매출은 530억 달러(약 63조 3천6백억 원)를 기록하며, 2019년 437억 달러(약 52조 2천5백억 원)를 크게 상회했다.



국내주요 카지노 기업의 주가도 ‘엔데믹’을 반영해 연초 이후 지속적인 상승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 지난달 22일 기준 강원랜드는 지난해 12월 1일 52주 최저가인 2만 1,650원 대비 약 24%가량 가격이 상승했다. 파라다이스는 1만 7,400원에 당일 장을 마감하며, 52주 최저가 대비 28.89% 상승했다.


GKL도 1만 5,100원에 장을 마치며 카지노 경기 재개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주가는 보통 기업의 가치 또는 업황을 선반영하는 경향이 짙다. 이 같은 ‘카지노 관련 주’의 주가 상승은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증폭됨에 따라 업계 수요나 매출 회복, 실적 정상화에 대한 다수의 증권업계의 분석의 영향으로 전망된다.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는 현재의 국내 증시에서 더욱 돋보이는 대목이다.


GKL, 이제는 ‘엔데믹’을 준비할 때다. 코로나19 대전환 초기 단계에 고객맞이 채비를 갖춰야 하는 시점이다. 텅 빈 곳간에 곡식을 채울 수 있는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항공운항 재개 및 앤데믹시대에 대비하여 적극적인 마케팅 방안 수립, 고객 접점부서원들의 고객서비스 강화, 서울드래곤시티로의 성공적인 이전 등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철저한 준비를 해야할 때 이다.



글/사진 오창우 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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