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의 딜러를 꿈꾸며...
뜨거웠던 2022 학생 카지노 딜링대회

지난 11월 9일, 양재동 AT센터에서 ‘2022 학생 카지노 딜링 경진대회’가 열렸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하는 ‘관광산업 일자리 박람회’에 참여한 우리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한국 카지노업 관광협회와 함께 준비한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는 전국 관광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이 각 학교를 대표하여 참가했습니다. 미래의 카지노 딜러를 꿈꾸는 예비 딜러들의 열정 가득한 현장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딜링 경진대회 전 교육지원]

▲업장에서 사용이 끝난 테이블

카지노 교육용 테이블 기부

GKL은 미래 관광 인재 양성과 관광산업 발전을 취지로 이번 대회 전부터 줄곧 전국의 카지노 교육과정이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교육용 테이블을 기부해왔습니다. 교육 기부를 통해 업장에서 노후로 인해 폐기될 예정이던 테이블들이 다시금 필요한 곳에서 쓰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올해 역시 교육 기부 요청이 있었던 8개 학교에 바카라 테이블 12대를 기부했습니다. 현재 교육용 기자재가 없는 학교에서는 테이블에서 딜링 실습이 어려웠을텐데 GKL에서 기부해준 기자재 덕분에 학생들은 한발 더 가깝게 미래의 딜러 꿈을 키울 수 있었다고 합니다.

오늘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도 기부 된 테이블에서 많은 연습과 노력을 통해 학교 대표로 선정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고 하니 참 보람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카지노 딜링매뉴얼 교육프로그램 지원

GKL은 교육 기부 우수기관으로서 매년 교육기부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카지노 산업 전반에 대한 인식개선에 기여 하고자 많은 활동을 선보이는 중인데요.

인재개발원에서 자체 개발한 카지노 실무 교육과정을 무료로 제공하였고, 대회 전 참여 고등학교 학생들과 카지노 관련 과목이 신설 된 학교를 위해 딜링 실무 지도 및 1:1 멘토링도 지원하였습니다.

▲카지노 딜링매뉴얼 교육프로그램

[딜링대회 에피소드]

대회 이모저모

대회는 오전반(10시~12시), 오후반(2시~5시)으로 나눠 룰렛과 바카라, 두 종목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날 대회에 참여한 학생은 8개 고등학교 총 27명으로 게임 진행 능력, 딜링 기술, 딜러로서 가져야할 올바른 태도와 고객서비스 부분으로 세분화된 심사 기준을 통해 평가했습니다.

이번 대회를 위해 부산에서 새벽 4시 첫차를 타고 온 학생들도 있었는데요. 학생들은 학교에서 준비해준 유니폼을 입고, 그동안 열심히 준비했던 기량을 선보였습니다.

학생들은 본인의 차례가 되면 룰렛 –바카라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순서는 무작위로 선정됐는데 1번으로 뽑힌 학생은 탄식을 내뱉고 끝번호를 받은 학생은 굉장히 좋아하는 상반된 반응도 재미있었습니다.

처음 룰렛 딜러 자리에 서면 마주하게 되는 룰렛 테이블입니다. 룰렛은 볼스핀, 파지법, 계산, 스태킹, 컷팅, 푸쉬, 페이순서, 푸쉬 등등을 종합해서 전체적으로 정확한 딜링 운영에 대해 점수가 부여되었습니다.

사실 테이블에 선다는 것이 긴장되는 일임에도 불구하고 학교에서 배운 대로 하나하나 차분하게 운영하는 학생들을 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날 룰렛 현장을 지켜보며 인상깊었던 한 학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보통 본인 순서가 되면 소속 학교를 말하고 볼스핀으로 게임을 시작하는데 이 학생은 조금 달랐습니다.

인사 후 제일 먼저 한 행동이 배팅된 구역의 칩스정리였습니다. 게임을 진행하기 전 배팅구역에 맞게 배팅이 되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는데, 마치 실제 딜러 같은 능숙한 게임운영이 지금까지 기억에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어진 바카라게임은 커미션으로 2회 진행됐습니다. 인사 및 태도, 카드 드로잉, 룰에 대한 숙지, 콜링, 테이크&페이에 대한 정확성 등 바카라 게임에 대한 이해도와 숙련도를 평가했습니다.

평가위원에게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딜링 자체에서의 실수보다는 이날 룰렛테이블에서 볼스핀을 할때 잘 못 날린 ‘볼’에 맞는 일이 몇 번 일어났는데요. 등뒤를 콕 찔러서 누가 부르는줄 알았다고 답해 현장이 웃음으로 풀어지기도 했습니다.

커미션 게임으로 긴장된 상태에서 진행하다보니 계산에 관련된 작은 실수가 일어나기도 했습니다. 어떤 학생은 능숙하게 게임을 진행하고 커미션을 정확하게 잘 계산, 거스름 돈도 잘 계산해서 올려 놓아서 좋은 점수가 기대됐는데 갑자기 커미션으로 떼어온 돈과 거스름돈을 합쳐서 돌려주는 마음이 부자인(?) 학생도 있었답니다.

콜링은 틀리게하고 금액세팅은 정확하게 해서 심사위원을 혼란스럽게 만든 학생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고 합니다.

[대회종료 & 시상]

모든 학생들에 대한 심사가 끝나고 두 과목의 점수를 종합한 뒤에는 한국카지노업 관광협회의 수상자 선정 및 시상이 진행됐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금상 1명, 은상 2명, 동상 4명, 장려상 2명이 수상의 기쁨을 안았으며, 결과를 떠나 결선에 참여한 모든 학생들에게 국민관광상품권이 참가상으로 수여됐습니다.

노력한만큼 좋은 결실을 맺은 학생들에게 다시 한번 축하의 말을 전합니다. 순위에 들지 못한 학생들도 노력해 학교 대표로 선발된만큼 대회에 참가한 것만으로도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과 경험을 얻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학생들과 함께 준비하며 인솔해오신 담당 선생님들도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회를 마치며

GKL은 2023년에도 카지노 관광협회와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많은 관광 관련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예정입니다.

또한, 인재개발원은 대회 이후에도 교육기부 우수기관으로서 학생들이 꿈을 찾고 실현해 나갈 수 있도록 취업지원 프로그램 및 관광산업 연계 취업특강, 멘토링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프로그램으로 관광산업의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지원에 힘쓰겠습니다.

이렇게 딜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예비 후배들을 보니 마음이 참 든든한 하루였습니다. 언젠가 GKL에 입사해 함께 일하게 될 예비 후배들을 응원합니다.

글/사진 사내기자 박민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