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는 넓고 문화는 다양합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하이파이브가 그리스에서는 분노를 표현하는 의미로 사용되기도 하고, 공중화장실에서 노크하는 당연한 매너가 태국에서는 나오기를 재촉하는 실례되는 행동이 되기도 하죠.
다양한 외국인 고객을 맞이하는 GKL 사우들은 나라별 문화에 대해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알아 두면 좋은 나라별 고유의 문화와 다양성에 대해 살펴봅니다!

다양한 문화에 대한 적응 스트레스가 높은 대한민국

문화 적응 스트레스는 직무의 효율을 넘어 본인에게도 좋지 못한 영향을 미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관리하면 좋을까요? 기업에서는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 증진 프로그램을 시행하거나 교육을 통해 개인의 능동적인 대처 능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즉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도가 중요합니다.

사우 여러분들은 혹시 사내에서 화장실 이용 시 이런 그림을 보신 적이 있을까요?

< 나라별 문화 및 대처방안 소개 >

쉽고 간단하게 나라별 문화와 대처방안을 소개한 내용인데요. 저도 읽어보며 평소에 몰랐던 부분을 많이 알게 됐습니다. 다양한 외국인 고객을 응대하는 만큼 회사에서도 직원들의 나라별 문화 다양성의 이해를 돕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정중함과 예의 바름을 중시하는 일본

우리에게 먼 이웃 나라인 일본, 가까운 나라지만 전혀 다른 문화를 많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일본인은 정중함과 예의 바름을 중시하기에 직원에게도 정중하고 예의 바른 서비스를 기대합니다. 또한 일본에서는 자신의 본심을 드러내지 않고 숨기는 것이 어른의 자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감정의 직접적인 표현을 잘 하지 않습니다. 항의나 불만을 이야기했을 경우 정중하고 진실한 태도로 사과해야 하며 두 번, 세 번 정중한 사과를 거듭해야만 진정한 사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겉으로 감정적인 표현을 하지 않으므로 항상 예의 있게 응대해 주세요!

마지막으로 일본은 성(性)문화가 개방되어 그들에겐 농담이 우리에겐 자칫 성희롱으로 받아들여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문화적인 차이인가 고의성인가 잘 판단해서 대응해야 합니다.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중국

중국인은 哪里哪里(천만에요/나리나리)라며 칭찬을 바로 받지 않습니다. 고객이 칭찬했을 때 바로 받는다면 겸손하지 못한 인상을 줍니다.

또한 중국인들은 중화사상이 강해 중국이 세계의 중심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 강하기 때문에 모국어와 중국 문화를 사랑하니 중국 고객과 마주했을 때 중국어로 인사해 보는 것은 어떠세요?

이외에도 중국인의 차 문화는 우리가 물을 마시는 것과 같으므로 찻잔이 비었을 경우 미리 채워드립니다. 중국 고객들은 목소리가 크기 때문에 게임 진행에 방해가 될 정도가 아니라면 조금씩 이해해 주세요.

더 특별한 서비스를 원하는 교포(재외국민)

몽골은 대한민국을 무지개란 뜻인 ‘솔롱고스’라고 부르며 한국을 경제발전의 모델로 삼아 급속한 발전을 했습니다. 몽골에서는 연장자를 우대하는 문화가 있어 예의범절을 중시하고 순박하며 형제, 자매라고 서로를 생각합니다. 가족처럼 친근하게 생각해 직원들에게 먼저 ‘언니’, ‘오빠’라고 부르기도 하는데 당황하지 말고 친근감 있게 응대해 주시면 좋습니다!

하지만 다른 종교에 대한 배타적인 성격이 강해서 중국이나 러시아와 관련된 이야기는 피해주세요! 또 게임이 잘 안될 땐 자신에게 욕을 하는 성향이 있으니 성급하게 마케터를 부르지 말고 고객이 진정할 때까지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몽골 고객들은 타인을 통해 주의 시키는 것을 가장 무례한 행동으로 생각합니다.

웃음으로 곤란함을 표현하는 필리핀

필리핀인들은 본인 생각보다 남들의 생각, 즉 체면을 중요시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필리핀인은 시간관념이 매우 느슨하고 자주 웃음을 보입니다. 필리핀 고객들의 웃음은 어리둥절하거나 심각할 때 나오는데 이는 곤란할 때 정반대로 나타나는 심리적인 행동으로 이해해 주세요!

손가락으로 테이블을 두드리면 여성에 대한 모욕적인 의미입니다. 눈을 오래 마주치는 것도 무례한 행동이니 지양해 주세요. 필리핀은 가톨릭 국가로 언성을 높이는 일도 모욕적으로 느낄 수 있으니 이 또한 주의해야 합니다.

문화 다양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소비자중심경영!

최근 GKL에서는 카지노 최초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 획득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이는 고객을 중심으로 경영 활동을 진행해 고객의 만족과 신뢰를 이끌어내는 경영 방식인데요. 나라별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고 그에 맞게 맞춤 고객 응대를 하는 것은 고객 중심 경영인 CCM의 일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CCM은 거창하고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사우분들이 평소 해왔던 고객 응대를 지금보다 조금 더 전문적으로 세분화하는 일이니 어려워 말고 나라별 고유한 문화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저 또한 우리 카지노를 찾아주는 고객들의 문화 이해와 수용을 시작으로 성과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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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사진 정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