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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함께 벚꽃을, 봄

2023-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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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을 알리는 대표적인 꽃에는 ‘벚꽃’이 있습니다. 
흰색, 분홍색으로 물든 벚꽃을 보면 설레는 마음이 들곤 하는데요. 코로나19가 잦아들며 마스크가 전격적으로 해제되고 본격적인 벚꽃축제가 재개된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벗으며 느끼는 첫 벚꽃축제의 개화 시기와 만개 시기를 알아보고 벚꽃 가득한 명소들을 알아보겠습니다.



2023년도 벚꽃 개화 시기



벚꽃의 개화 시기와 만개 시기는 다릅니다. 벚꽃이 개화하고 일주일 정도 지난 후의 시기를 만개 시기라고 합니다. 만개한 벚꽃을 보고 싶다면 개화 시기의 날짜를 보고 일주일이 지난 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해 드립니다.



핑크 벚꽃링을 보려면, 잠실 석촌호수로!


서울의 대표 벚꽃 명소 중 하나인 잠실의 석촌호수는 호수와 롯데월드 롯데타워까지 한 번에 볼 수 있어 많은 사람이 매해 찾는 벚꽃 명소입니다. 이곳은 2호선과 8호선의 중심이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 이동하든 석촌호수와 가깝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벚꽃을 즐긴 후에도 주변에 맛집과 놀거리들이 풍부하기 때문에 충분히 많은 시간을 들여가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석촌호수 벚꽃은 분홍빛 목걸이를 두른 듯 둥근 모양이어서 벚꽃링으로도 불린다고 합니다.

 

이 벚꽃링을 구경하러 매년 많은 사람이 석촌호수를 찾습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공식 축제를 중단한 지 3년 만에 개방되는 벚꽃축제라서 더욱 기대가 큰데요. 


특히, 이곳은 해가 지면 잠실의 야경은 물론 롯데월드의 불빛과 벚꽃이 어우러져서 낮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입니다. 




올림픽공원에서 화려한 왕벚꽃을 여유롭게


올림픽공원에서는 따로 벚꽃축제를 하진 않지만 공원 전체에 핀 벚나무 덕분에 만개했을 때 아름다운 벚꽃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올림픽공원에서의 벚꽃 구경이 좋은 이유는 유명한 벚꽃 명소는 아니지만 산책길 조성이 잘 되어 있고, 

벚꽃 축제처럼 인파가 많이 몰리지 않아 오롯이 벚나무를 즐기며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몽촌정’이라는 정자를 통해 몽촌토성 능선이 이어진 곳의 벚꽃 풍경을 볼 수 있는데 이곳이 바로 포토스팟입니다! 몽촌정 벚꽃길의 벚꽃은 왕벚꽃으로 벚나무 종류 중 가장 많이, 화려한 꽃을 피웁니다. 


특히, 왕벚나무는 제주도가 원산인 순수한 우리나라 특산종으로 제주도를 가지 않아도 특유의 아름다운 풍광을 즐길 수 있습니다. 




한 번도 안 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다는 그곳! 서울숲


서울숲은 최근 뜨는 벚꽃 핫플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벚꽃 명소 중 한 곳입니다. 한 번 가본 사람이라면 반드시 다시 찾게 되는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 들어 성수동이 핫플레이스로 급등하면서 서울숲으로 벚꽃을 보러 가는 사람이 많아지고, 젊은 사람들에게 인기 있는 벚꽃 명소가 됐는데요.


서울숲은 2022년 쏘카 이용자들이 찾은 전국 벚꽃 명소 중 4위, 2019년 대비 정차율이 급증한 벚꽃 명소 2위를 차지할 정도로 조용히! 하지만 빠르게 입소문이 퍼지고 있습니다.





서울숲에서 벚꽃을 감상하실 때 명심할 것은 벚꽃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정해져 있다는 것입니다. 서울숲은 매우 넓으니 벚꽃을 찾다가 보기도 전에 지칠 수 있습니다. 벚꽃이 핀 곳을 정확히 확인하고 가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다행히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이 표시되어 있는데요. 이곳이 바로 서울숲 벚꽃 명당으로, 가장 많은 벚나무가 심겨 있습니다. 동시에 가장 많은 사람이 찾는 장소이기도 하니 참고하세요!


서울숲 지도를 보시고 26번 소원의 길을 따라 28번 데크 전망대로 이어지는 길로 가시면 됩니다. 만개 시기에 가시면 벚나무가 양옆으로 활짝 핀 장관을 볼 수 있습니다. 




벚꽃 축제의 원조! 여의도 윤중로 벚꽃축제


서울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의 중심에는 여의도 윤중로가 있습니다. 국회의사당에서부터 한강변 도로를 따라 만개한 윤중로에는 벚꽃뿐만 아니라 진달래, 개나리 등 반가운 봄꽃도 볼 수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가깝고, 한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를 벚꽃과 함께 만끽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은데요.


특히, 한강은 피크닉 문화가 잘 자리 잡고 있어 벚꽃을 즐기기 위한 돗자리, 담요 등의 피크닉 용품과 맛있는 먹을거리가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덕분에 가볍게 이동하기 좋기 때문에 대중교통을 이용한 나들이에도 손색이 없습니다.



원조 중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여의도 벚꽃 축제는 2005년 제1회를 시작해서 현재까지 20년 가까이 이어진 전통 있는 벚꽃 축제입니다. 


낮에는 푸른 봄 하늘과 아름다운 분홍 벚꽃의 조화가, 밤에는 조명과 함께 탐스럽게 핀 꽃송이의 콜라보가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만약 제대로 된 벚꽃 풍경을 즐기고 싶다면!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를 추천합니다.



올해는 이상기온으로 개화 시기가 예상보다 더 앞당겨져서 기사를 보실 때쯤엔 벚꽃들이 만개해 있을 것 같은데요. 지금 당장 가까운 벚꽃 명당을 찾아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글/사진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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