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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짓수 마스터가 알려주는 소중한 나를 지키는 법!

2022-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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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짓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방송을 통해 연예인들이 수련하는 모습을 본 여성들의 호신용 운동으로 각광받고 있는데요. 남성들 사이에서도 근력운동에 효과적이라 꾸준한 관심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무엇보다 주짓수는 남녀노소 다이어트에도 큰 도움이 된답니다.


주짓수는 일본 전통 무예인 유술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격투기입니다. 실전격투를 치르는 UFC, MMA 선수들이 필수적으로 배우는 무술입니다.


주짓수는 상대의 힘과 체중을 역으로 이용하는 기술을 사용합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특성상 작은 사람이 큰 사람을, 여성이 남성을 제압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은 무술로 알려져있습니다.


그러다보니 자신을 방어하기 위해 이를 배우는 여성들이 늘어나는 추세인데요. 오늘 GKL 사내기자 다섯분과 함께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주짓수 브라더스」에 방문, 직접 배워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도장에 도착한 뒤, 각자 잘 정리된 도복을 입고 이후 기초 코스인 띠 묶는 법을 배워봤습니다. 다들 도복을 처음 입어봐서인지 웃음이 끊이질 않고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습니다.





먼저 달리기로 예열을 시작했습니다. 달리고 뒤로 달리기를 하고 또 옆드려 걷고 그리고 사이드 워킹에 투스텝 달리기까지. 웃으면서 다들 즐겁게 잘따라하셔서 정말 놀랐습니다.



기본적인 몸풀기가 끝나고난 뒤 전세계 모든 주짓수 체육관에서 하는 몸풀기 드릴을 시작합니다.


가장 먼저 배운 자세는 「Bear walk(베어워크)」입니다. 말그대로 곰처럼 엎드려서 걷는 몸을 푸는 애니멀드릴(주짓수 기본 몸풀기자세) 중 하나입니다.



두 번째 애니멀드릴은 「Monkey자세」입니다. 원숭이처럼 폴짝 폴짝 앞으로 옆으로 뛰면서 손목과 골반 관절을 풀어주는 준비운동의 하나입니다.



그 다음은 주짓수에서 가장 중요하고 강조되는 드릴 「shrimp 새우빼기자세」를 배워봅니다. 처음엔 조금 어려운 기술이지만 주짓수나 격투기에서 아주 중요하게 강조하는 자세이기 때문에 더 집중해서 설명했습니다. 그런데 다들 평소에 헬스, 골프, 스키 등 여러운동을 많이 접해서인지 금방 배웠습니다.



그다음으로 「앞구르기」도 배워보았습니다. 다들 처음이라 힘드셨을텐데 열심히 해주셔서 금방 성공하셨습니다.


마지막으로 넘어졌을 때 뒤로 빠지면서 일어나는 「테크니컬 스탠드 업 자세」도 배워보았습니다.


앞구르기, 뒤구르기, 테크니컬 스탠드업 등 여러가지 몸풀기와 드릴을 배운 뒤에는 주짓수를 활용한 호신술 수업을 진행했습니다. 특히 제가 주짓수를 7년 정도 배우면서 여성분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한 기술들을 준비했습니다.

첫 번째, 괴한이나 치한에게 손목을 잡혔을 때 힘으로 남자에게서 벗어나려고 하면 잘 되지 않을 확률이 100%입니다.

이런 상황에는 손목을 무조건 직각으로 올리면 치한으로부터 손을 뿌리칠 수 있습니다. 물론 힘 차이가 클 때는 무조건 뒤로 누워서 도와주세요. 하고 소리치는 방법이 최고입니다.


두 번째, 치한이나 괴한이 다가와서 목을 조를 때는 위빙이라는 복싱자세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단히 설명하면 무릎을 살짝 굽히고 고개만 살짝 돌려 목졸린 상태에서도 쉽게 탈출이 가능한 기술로 사내기자 모두 직접 연습하고 깜짝 놀랐습니다.

사용할 일이 없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아주 쉽고 유용하기에 남녀노소 알고 있으면 좋은 기술이라고 생각됩니다.




세 번째 괴한에게 넘어진 상황에서 목을 조를 때 대처방법입니다. 상대가 아무리 힘이 세고 팔이 길어도 내 무릎이 상대 몸안에 위치해 있고 발바닥으로 상대 양쪽 골반만 밀어낼 수 있다면 언제든지 목 졸림 상태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침착하게 이 자세를 잘기억한 뒤 마음속으로 시뮬레이션을 해보시면 충분히 따라할 수 있습니다.



네 번째 가장 최악의 상황인 마운트(상대가 내 배위에 올라탄 자세)에서 목을 조를 때입니다. 목을 조르고 있는 괴한의 한 쪽 손을 양 손으로 꽉 잡아서 고립시킨 뒤, 브릿지자세(주짓수에서는 웁빠라고 합니다)를 하면 상대가 기댈 프레임이 없기 때문에 바로 넘어갑니다.




마지막으로 여성분들을 위한 꿀팁 영상! 상대가 내 앞머리카락을 한 웅큼 쥐었을 때 머리카락을 잡은 손을 움켜잡고 머리를 확 숙여주면, 상대의 손목이 그대로 꺾이게 됩니다.

주짓수의 「리스트락」이라는 손목꺾기 기술을 응용한 것입니다. 실전에서 상당히 실용적인 기술입니다.




다같이 기술연습을 끝내고 체육관 포토존에서 마지막 기념사진을 찍었습니다. 영상과 사진촬영을 위해 홍보팀 황형석 대리도 끝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웠습니다. 이번이 마지막 작업이라고 생각하니 아쉽고 미련이 많이 남습니다.

항상 모자란 제 글에 댓글 달아주시고 응원해주신 GKL가족분들에게 다시 한번 고개숙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글/사진 오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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