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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해의 시작 불렛저널 다이어리와 함께 (나만의 불렛저널 만들기)

2023-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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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가 시작됐습니다. 여러분의 2023년은 안녕하신가요? 꼼꼼히 세워 뒀던 버킷리스트와 새해다짐이 작심삼일로 무색해지진 않았나요? 만약 그렇다면 나만의 기호로 스케줄을 정리할 수 있는 불렛저널을 추천합니다. 업그레이드 된 2023년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불렛저널이란?


불렛저널은 기호를 의미하는 불렛(Bullet)과 다이어리를 의미하는 저널(Journal)이 합쳐진 말로, 여러 가지 기호 및 항목을 이용해서 효율적으로 기록할 수 있는 다이어리를 의미합니다.


< 불렛저널 정의 >


불렛저널은 디지털 제품 디자이너인 ‘라이너 캐롤’에 의해 창시됐습니다. 라이너 캐롤은 어렸을 적 ADD 주의력 결핍 장애를 겪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불렛저널을 고안해 냈습니다.

 

불렛저널을 사용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기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래의 기호들이 일반적으로 불렛저널에서 사용되는 기호들인데요. 


꼭 기호를 따르지 않아도 되고, 필요한 기호가 있다면 나만의 기호를 만들어 사용해도 됩니다. 이렇게 나만의 기호를 만들어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역시 불렛저널의 큰 장점 중 한 가지입니다.


< 불렛저널 기호 >



불렛저널의 구성


불렛저널을 사용하기 위해선 먼저 나에게 필요한 구성들로 불렛저널을 셋업 해야 합니다.


불렛저널은 인덱스(index), 퓨처로그(Future Log), 먼슬리로그(Monthly Log), 데일리로그(Daily Log) 4가지의 기본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요. 이 4가지 기본 구성에 커스텀로그를 추가해 자신에게 필요한 구성으로 세팅하면 됩니다.



< 불렛저널 구성  >



불렛저널 구성 셋업 하기


불렛저널은 정해진 양식이 없기 때문에 만드는 사람에 따라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집니다. 불렛저널을 처음 접한 사람들의 경우 기본 구성을 사용해보며 점차 자신에게 필요한 구성을 찾아가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기본 구성으로 이루어진 불렛저널을 만들어볼까요?


STEP 1. 노트와 펜 준비

노트 역시 사용할 수 있는 유형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본인의 취향에 맞는 다이어리를 사용하면 됩니다. 


STEP 2. 기호 정하기 

준비한 다이어리의 제일 앞 페이지에 사용할 기호를 정해 적습니다. 


STEP 3. 인덱스 셋팅

기호 다음 페이지에는 인덱스를 작성할 공간을 만들어 줍니다.


<인덱스>


우선 인덱스라 적어만 두고 세부적인 주제와 페이지는 뒤쪽 구성을 만들어준 다음에 다시 돌아와서 적으면 됩니다.


STEP 4. 퓨처로그 셋팅

불렛저널에서는 새 페이지가 시작될 때 상단에는 주제, 하단에는 페이지 번호를 적는 게 규칙이니 먼저 페이지 번호를 표기해줍니다.


한 페이지를 세 칸씩 나누어 양쪽 페이지에 6개의 칸을 만듭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한 칸이 한 달분이 되기 때문에 각각의 칸에 예정된 한 달씩 넣어주면 퓨처로그가 완성됩니다.


저는 6칸을 더 만들어 12달이 다 들어갈 수 있게 퓨처로그를 만들어 봤습니다.


<퓨처로그>


이렇게 만들어진 공간에 이제 기호를 사용해 퓨처로그를 기록하면 됩니다.


<퓨처로그 기록>


STEP 5. 먼슬리로그 셋팅

먼슬리로그는 이달의 일정과 할 일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하단에 페이지 번호를 적은 후, 왼쪽 페이지에는 달력을, 오른쪽 페이지에는 할 일 리스트 넣어 먼슬리로그를 만듭니다.


<먼슬리로그>


달력 공간에는 이번 달 예정된 일정을 적고, 이번 달에 해야 할 일이지만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 않는 일들은 할 일 페이지에 적으면 먼슬리로그 완성입니다.


<완성된 먼슬리로그>


STEP 6. 데일리로그 셋팅

데일리로그는 하루에 있었던 모든 일들을 기록하는 공간입니다. 데일리로그의 주제는 그날의 날짜이기 때문에 날짜를 상단에 적어준 후, 기호를 사용해서 기록하면 되는데요.


이때 할 일과 경험을 제외한 모든 기록은 메모 기호(-)를 사용해서 기록합니다. 실제로 데일리로그를 작성해 보면 아래처럼 작성할 수 있습니다.


<데일리로그>


기사 초안 및 자료 찾기, 플라잉요가 참석, 노트 사기, 운동 기간 연장하기는 할 일이기 때문에 할 일기호(∙)를 써서 적었습니다. 


<완료 기호를 표시한 데일리로그>


그후, 자료조사와 플라잉 요가 참석, 노트 사기는 완료해서 완료기호(x)를 사용해 완료됨을 표시했습니다.


운동 연장하기는 다음 날로 이동시켰기 때문에 이동기호(>)로 고쳤고, 오랜만에 집 근처 카페에서 마카롱을 먹어서 경험 기호(∘)를 사용해 기록했습니다. 시즌으로 크리스마스 마카롱이 나온 것이 인상깊어 메모 표시를 사용해 추가 메모도 기록했습니다.


STEP 7. 인덱스 기재

이렇게 데일리로그까지 만들었다면 다시 앞쪽의 인덱스로 돌아가 주제와 페이지 번호를 적어주면 불렛저널 세팅 완료입니다!


<인덱스>



불렛저널 이렇게 사용하세요! 실제 사용 후기와 팁!


불렛저널을 사용해보니 무엇보다 불필요한 구성 없이 단순하게 이루어진 구성이라 기록들이 한눈에 들어와 좋았습니다. 또한 기호를 사용해 간단하게 기재하니 효율적으로 일정을 기록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커스텀로그를 사용해 운동기록로그, 업무용로그 공간을 만들어 사용해보고 싶습니다.


그리고 불렛저널은 평소 To Do List를 사용하는 분들에게 특히 추천할만합니다. 기록하는 습관이나 일정 관리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활용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불렛저널을 시작해보고 싶은데 첫 시작이 막막한 분들에게는 불렛저널에 대해 소개한 책들을 추천합니다. 라이더 캐롤이 쓴 불렛저널을 통해 고안자가 생각한 불렛저널의 의미와 의도, 시스템과 구성에 대해 알 수 있습니다. 


또한 Marie가 쓴 ‘나의 첫 불렛저널’이라는 책에선 보다 쉽게 불렛저널에 접근하는 방법과 다양한 실제 활용 방법을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두 권 모두 사내 전자도서관에서 대출할 수 있고, 실제 불렛저널을 이용하는 데 많이 도움이 되니 재미있게 읽어 보고, 새해를 맞아 ‘불렛저널’과 함께 계획적인 생활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글/사진 이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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