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이용을 위해 로그인을 해주세요.
댓글 및 이벤트 참여는 GKL 임직원만 가능합니다.
초기 비밀번호는 앞의 두 자리를 제외한 사번입니다.
비밀번호는 8~20자리 영문 대/소문자, 숫자, 특수문자를 혼합해 사용하시기 바랍니다.
2023-08-07
조회 1,064
야구의 계절이 돌아온다!
과거의 야구는 정치와 연관되어 지역감정을 조장하여 관중들은 훌리건 수준으로 질서가 어지러웠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수준 높은 관람 문화를 보이며 전 세계에서도 한국만의 야구장 문화에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예로 들면 코로나19의 유행으로 한국에서만 프로 야구가 개최될 때, 전 세계의 야구팬들은 한국의 응원문화나 특유의 빠.던 (빠따던지기: 배트플립*)에 열광했답니다.
*배트플립 해외에서는 상대에게 매너 없는 행동으로 금기시하지만, 국내 정서에서는 허용되는 흔한 장면
야구 즐기는 방법 첫 번째! 나만의 응원팀 만들기
대한민국 프로 야구의 꽃은 역시 응원이 아닐까요? 라이벌 팀과 경기할 때는 각 팀을 대표하는 응원가와 응원전 등이 경기보다 더 뜨거울 정도로 치열한데요. 이러한 응원에 녹아들기 위해서는 먼저 열정을 쏟을 나만의 응원팀을 선택해야 합니다.
현재 프로야구팀은 각자의 연고팀으로 구성돼 있고 10개 팀이 있습니다. 팬들은 각자 고향을 대표하는 팀을 응원하거나 좋아하는 스타 플레이어에 따라 응원하는 팀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각 구단의 색깔들을 살펴보고 관람 포인트를 알아보겠습니다.
#서울의 잠실야구장을 연고로, 한 지붕 두 가족 ‘LG트윈스와 두산베어스’
#가장 많은 팬을 가진 ‘롯데자이언츠와 기아타이거즈’
야구하면 이 두 팀을 언급하지 않을 수 없죠. 이 두 팀은 연고뿐만 아니라 타 구장의 어웨이 좌석까지 매진을 만들어 버리는 무서운 팬들로 유명합니다.
부산을 구도(야구의 수도)라 부르고, 사직 야구장을 노래방으로 만들어 버리며 열광적인 응원을 하는 롯데 자이언츠. 사직 야구장은 부산의 대표 관광코스이기도 합니다.
또한 붉은색과 노란색으로 야구장을 물들여 버리는 타이거즈는 광주 무등산 아래 기아챔피언스필드를 홈구장으로 사용합니다. 비교적 최근에 지어진 야구장인만큼 깔끔하고 잘 단장된 챔피언스 필드는 광주 여행할 때 한 번쯤 방문해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야구 왕조시대를 지냈던 ‘SSG랜더스와 삼성 라이온스’
인천에 연고를 둔 SSG랜더스는 이전 SK와이번즈에서 모기업이 바뀌었지만 ‘최강야구’로 유명한 김성근 감독의 지휘 아래 12번의 통합우승을 기록한 그야말로 King Of King!!
삼성 라이온스는 2000년대의 왕조시대를 지냈습니다. 삼성이라는 국내 1위 기업의 이미지를 내세우며 무려 2002년, 2005년, 2006년, 2011년, 2012년, 2013년, 2014년에 한국시리즈를 우승하며 투수왕국으로 불렸답니다. 대구에 연고를 가지고 있으며 깔끔하게 단장된 라이온즈파크를 홈구장으로 사용합니다.
#만년꼴지팀이지만 보살팬을 거느린 한화이글스
#마산,창원,진해를 통합한 NC다이노스
이때 ‘린의지‘라 불리는 포수 양의지 선수가 들어 올린 집행검(리니지 게임에 등장하는 검) 세리머니가 유명합니다.
#수원에 연고를 둔 KT WIZ
2015년에 시작한 KT위즈는 10개구단 중에 가장 막내이며, 수원을 대표하는 야구팀입니다. KT위즈 파크 외야 쪽에 키즈랜드 캠핑존을 운영하고 있으니 아이들과 캠핑을 하며 야구를 관람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바비큐를 구워 먹을 수도 있답니다.
야구 즐기는 방법 두 번째! 승패와 상관없는 열정적인 응원
어떤 스포츠든 즐기다 보면 응원전은 피할 수 없습니다. 특히, 열정적인 응원 문화가 있는 야구는 집에서 조용히 경기를 관람하던 사람도 소위 ‘덕후’가 되어 ‘야구 덕질’을 시작하면 어느새 응원 도구는 물론 응원팀의 굿즈와 유니폼까지 구매하게 되는 매력적인 스포츠인데요.
야구에 스며들어 굿즈를 사 모으고 모든 것이 준비된 순간, 때를 기다린 듯 필드에 나가서 수많은 동료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목이 터져라 응원을 시작하게 됩니다. 이렇게 열심히 응원하다 보면 종종 TV 카메라에 잡혀 재밌는 추억을 만들기도 하는데요. 경기에서 팀이 승리라도 하는 날엔 응원하는 동안의 피로는 모두 사라집니다.
야구 즐기는 방법 세 번째! 다양한 먹거리!
야구를 즐기는 방법 중에 다양한 먹거리가 빠질 수 없죠! 응원할 때 목을 축여줄 음료는 필수고 방전된 체력을 충전하는 피자, 치킨 등도 단골 메뉴입니다.
구장별로 눈에 띄는 유명 간식 하나쯤은 있는데요. 야구장마다 이런 간식을 챙겨 먹으며 관람하는 것도 경기를 즐기는 또 하나의 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티켓팅 시 각 사이트는 회원가입이 필요하며, 대략 1주일 전부터 예매가 가능합니다. 야구장은 1루측과 3루측을 홈과 어웨이팀으로 나누어 응원전을 펼치는데요.
주로 1루측이 홈팀의 관람석이지만 삼성라이온스와 기아타이거즈는 홈팀을 응원하려면 3루측을 예매하셔야 됩니다.
무더운 여름밤의 공기를 가르는 청명한 홈런 한 방! 여기에 시원한 치맥이 함께한다면 어떨까요? 야구 관람만으로도 오래도록 기억에 남는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야구는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이나 미국 등에서도 즐길 수 있는 전 세계적인 스포츠입니다. 그곳이 어디든 여행 계획이 있다면 색다른 즐거움을 위해 야구장을 코스에 넣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글/사진 유재갑 기자
♥ 댓글은 사랑입니다 ♥
목록으로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