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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05
조회 2,317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곳 ‘경복궁’
경복궁은 조선시대에 지어진 왕궁 중 가장 큰 궁궐입니다. 조선 왕조 개국 3년인 1395년에 완공됐는데요. 무려 390여 칸의 규모로 한양의 중심축에 자리 잡았습니다.
개국공신 정도전은 태조로부터 첫 번째 궁궐의 이름을 지으라는 명을 받았고, 고심 끝에 ‘새 왕조가 큰 복을 누려 번영할 것’이라는 의미로 경복궁(景福宮)이라는 이름을 붙였다고 합니다. 그래서일까요? 경복궁은 5대궁인 경희궁, 덕수궁, 창경궁, 창덕궁 중 가장 큰 규모로 조선 왕조의 주요 궁궐 역할을 했습니다.
#경복궁 가는 길
•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도보 10분 거리
• 3호선 경복궁역 4번 출구 도보 16분 거리
•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도보 15분 거리
#경복궁 볼거리
① 경복궁 야간관람
② 경복궁 근정전 앞
경복궁 경회루는 나라에 경사가 있을 때 왕이 신하들과 큰 규모의 연회를 주재하거나 외국 사신을 접대하던 곳입니다. 경회루는 경복궁 근정전 서쪽 연못 안에 위치해 있는데요.
특히 밤의 경회루는 연못에 비치는 모습과 대칭을 이루며 고풍스럽고 매우 아름다운 풍경을 자아냅니다. 한복을 입고 가면 무료입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한복을 대여해서 입고 방문하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다양한 역사 속 주인공이 머물다간 ‘창경궁’
창경궁은 조선시대 궁궐로 태종이 거처하던 수강궁터에 지어진 궁입니다. 처음 지을 당시의 건물은 명정전·문정전의 정전과 수령전·환경전·경춘전·인양전·통명전 등의 침전 및 양화당·여휘당·사성각이 있었습니다. 조선시대의 궁궐 중에서는 유일하게 동쪽을 향해 지어졌습니다.
#창경궁 가는 길
• 창경궁 서울대학교 병원 정류장에서 하차
• 또는 혜화역 4번 출구에서 하차 후 400m 직진
#창경궁 관람 시간
• 관람 시간 9시~21시(계절에 따라 관람 시간이 다르기 때문에 미리 확인 후 방문)
• 매주 월요일은 휴궁일. 휴궁일이 공휴일(대체 공휴일 포함)과 겹칠 경우 개방하며, 이 경우 개방한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비공휴일이 휴궁일
• 창경궁은 창덕궁과 연계 관람이 가능하며 이때 관광권은 별도로 구입, 창경궁 경내에 위치한 함양문에서 관람권 구입 가능
#창경궁 볼거리
① 역사적 배경
② 창경궁 야간 개장 및 대온실
창경궁은 야간 개장을 해서 저녁 9시까지 밤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밤의 창경궁을 걷다 보면 늦은 밤에도 환하게 불이 켜져 있는 곳이 있습니다. 이곳이 바로 대온실인대요.
대온실은 1909년에 건축된 최초의 서양식 온실로 일제가 창덕궁으로 유폐된 순종 황제를 위로한다는 명목으로 건설했다고 합니다.
늦은 밤 창경궁 내에서 홀로 빛나는 대온실은 창경궁을 방문한 사람들에게 가장 큰 볼거리 중 하나입니다.
근대적 궁궐의 상징 ‘덕수궁’
덕수궁은 혼란스럽던 구한말 시기 으뜸 궁궐의 역할을 한 곳입니다. 또한 전통 구조물 안에 서양식 건축을 수용한 근대적 궁궐의 상징적인 공간이기도 합니다.
특히, 덕수궁은 궁 안에만 볼거리가 있는 것이 아니라 궁 밖에도 볼거리가 있는데요. 덕수궁 정문 옆으로 나 있는 돌담길은 낭만적이면서도 역사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덕수궁 오는 길
• 시청역 1번 출구로 나와서 도보 10분
• 또는 버스 타고 시청, 서소문청사 정류장 하차
#덕수궁 볼거리
① 덕수궁 석조전
덕수궁 석조전은 조선 역사의 마지막을 함께한 궁궐로서 조선시대 건축물 중 대표적인 유럽풍의 석조건물로 아름다운 모습을 갖추고 있습니다.
석조전은 낮뿐만 아니라 색다른 밤의 모습을 찾는 관람객도 많은데요. 바로 <밤의 석조전>이라는 야간 행사입니다.
<밤의 석조전>에서는 전문 해설사와 함께하는 ‘석조전 야간 탐방’과 클래식 연주를 들으며 고종이 사랑했던 가배차(커피) 및 디저트를 즐기는 ‘테라스 카페 체험’, 고종 황제의 이야기를 담은 ‘고종-대한의 꿈’ 뮤지컬 공연 관람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매년 행사가 진행되니 덕수궁의 밤을 즐기시려면 <밤의 석조전>을 관람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② 덕수궁 돌담길
연인과 함께 걸으면 헤어진다는 속설이 있는 덕수궁 돌담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연인과 가족이 찾는 핫플레이스입니다. 덕수궁 바깥으로 이어지는 돌담길을 따라걷다 보면 수십 년의 근현대적 역사를 품고 있는 건물들이 이어집니다.
돌로 쌓아 올려진 돌담길과 어우러진 나무들은 그 자체만으로 아름다운 풍경이 되어서 많은 노래 가사와 영화의 주 무대로도 쓰였습니다.
멋진 풍경에 더해 역사는 물론 문화적으로도 다양한 이야기를 품은 대한민국의 궁. 올가을에는 낙엽을 밟으며 낭만 가득한 이곳에서 가족과 함께 경복궁 야간 개장을, 친구와 함께 덕수궁 돌담길을, 연인과 함께 창경궁 대온실을 즐겨보아요!
글/사진 서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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